[최도범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일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지난 14일 관광, 컨벤션, 환경 협력, 자치구간 교류 분야와 직원상호 파견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 도시협정을 갱신 체결했다.

▲ 14일 일본 하야시후미코 요코하마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협약 갱신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지난 2009년 12월 양시는 파트너 도시 협정을 체결, 시는 물론 중구청간 교류, 교육청간 교류, 문화재단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특히 양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단기파견을 시작으로 파트너 갱신 협약사항에 직원상호 파견 조항을 추가해 오는 2013년부터는 1년간 정식으로 직원을 상호 파견 할 수 있도록 실무접촉을 가져왔다.

요코하마시는 미나토미라이 21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지난 2009 APEC정상회의를 개최한 도시로서 인천시의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컨벤션 사업 등 공통적인 부분이 많이 있는 도시이다.

송 시장은 “도시적 여건이 비슷한 양시가 상호이해와 교류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아간다면 동아시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12년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성공적인 유치와 더불어 양도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환경 분야의 협력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