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AP/]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15일 이스라엘에 대해 팔레스타인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집트와 미국의 지도자는 이스라엘의 침략이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무르시 대통령은 ‘침략’이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의미한다고 말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침략”이라고 한층 더 높은 어조로 비난하고 하마스 지도부를 지원하기 위해 총리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헤샴 칸딜 이집트 총리의 가자지구 방문계획에 관해서 “로켓 공격을 중단하여 유혈사태를 막는 것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집트 사상 최초의 자유선거에서 당선된 무르시 대통령은 국내 적들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해 강경한 정책을 취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는가 하면, 기존의 정치 단체들은 1년에 15억 달러를 지원하는 미국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어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하는 원조는 오바마 행정부가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평화 협정을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지막 남은 카드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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