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15일 은행이 주택융자에 대해 너무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해 주택구매를 어렵게 해 미국 경제가 정체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이후 융자 기준을 강화할 필요는 있으나 조건을 너무 까다롭게 적용하여 자격을 갖춘 신청자도 주택융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지난 9월 주택 채권을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30년 상환 조건 주택 채권 이자가 3.34%로 하락했다.
그는 연준의 주택채권 매입으로 인해 기존의 채권 매입자들은 낮은 금리의 채권으로 바꿔 탔지만 새로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은행들이 높은 신용도, 엄격한 수입 서류, 고액의 선급금을 요구하여 낮은 금리의 융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여 은행심사 완화를 주문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