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건물에서 화염이 솟아오르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17일 일찍 200여 차례의 공습으로 수상 관저를 포함한 가자지구 로켓진지에 대한 폭격을 강화하여 다수의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AP통신)

[가자지구=AP/]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의한 가자지구 폭격으로 하마스 군사 수장인 아흐마드 알 자바리와 팔레스타인 민간인 48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파상공격이 4일 째로 접어든 17일 토요일에는 하마스 수상관저가 파괴되고 남부 가자지구로 통하는 무기 밀수터널이 폭파되는 등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에 의해 가자지구로 무기가 밀입되는 터널과 각국 미디어가 입주하고 빌딩에 대한 폭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 당국자가 발표했다.

가자지구에 총리를 급파하고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모함메드 무스시 이집트 대통령은 하마스 지도자들과 동맹국인 카타르와 터키와 더불어 유혈사태의 종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 측은 3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라엘 군당국은 17일 이번 작전으로 하마스의 로켓에 대해 심각한 타격을 가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상군 파병에 대해서 확실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18일 아침 전날 저녁 이후 가자지구로부터 로켓공격이 없었다고 밝혀 지난 4일 동안 계속된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공격도 소강상태로 접어든 게 아닌가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