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전북경찰청은 피서기 해수욕장, 유원지 등에 차량 운행량이 많아지면서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 의식이 느슨해짐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피서철 운전자들의 각별한 안전운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스타렉스 차량이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소재(49번지방도, 편도2차로)구천터널 방면에서 적상방향으로 우커브 내리막길 운행 중 운전 부주의로 좌측 가드레일을 받고 넘어가 전신주를 2차 충격 후 약 2미터 아래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무주리조트에서 MT를 마치고 귀가하는 충남대 무역학과 선후배 사이인 운전자 강○○(남,27세)등 비롯 탑승자 10명 중 5명이 사망, 3명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처럼 사상자가 많은 이유는 운전자와 조수석 2명 외 8명은 뒷자리에 탑승하여 안전띠를 매지 않고 있었으며 전복시에 4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사망하고 나머지 4명중 3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는 2차 충격시 전신주를 받아 사망했으나, 조수석에 탑승한 임○○(남,20세)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경찰은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 주요 유원지와 교차로 등에서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에 대해 강력한 계도 및 단속을 병행하는 한편, 교통사고 위험장소 및 대형 숙박업소, 상가연합회 등과 함께 안전띠 착용 홍보 플래카드 부착과 함께 홍보전단을 제작, 배포하는 등 안전띠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

※ 안전띠 착용 효과는 교통사고에서 치명적인 희생자를 45％ 감소시키고, 특히, SUV나 밴(무게 중심이 높은 차량)등의 자동차에서는 60％ 감소시킨다고 발표(미국 국가안전협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