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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적설 단계별 제설대책 수립
박봉민 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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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0  1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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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폭설도 자주 내릴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충분한 인력과 자재를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설대비체제’를 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초 적설량 6.2cm에 달하는 강설에도 강남구는 빠르고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보다 효과적인 제설이 되도록 ‘제설종합대책’을 마련했다는 것이 강남구의 설명.

이에 따라 모든 제설 상황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제설대책본부’를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81명이 24시간 교대로 제설작업을 지휘한다.

신속한 초동 제설체제 운영

우선, 서울지역에 강설이 있을 것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강설 사전 예측시스템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고양, 부평, 시흥 등 인접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해 시계 25km 내외 지점 3개소를 추가 확보해 강설 예측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주요도로의 교통상황 CCTV와 제설차량 9대에 부착된 GPS,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노선과 작업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아울러 신속한 작업을 위해서 제설 기지를 분산하였는데, 대치동 가스공사 뒤편 도로관리과 자재창고, 영동대교남단 및 일원터널 앞 교통섬으로 출발 기점을 나눠 차량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동시다발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경기고·르네상스 호텔 인근 등 교통량이 많으면서 적설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지역 10곳에는 제설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집중 배치한다.

충분한 인력·자재·장비 확보

강남구는 공무원과 외부 제설 전문인력 등으로 제설 대책인력 841명을 편성해 적설량에 따른 상황별 대응체제를 갖추었다.

적설량 1cm 미만 예보 시에는 대책인력의 1/8을, 1~5cm 예보 시에는 1/4을, 5~10cm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1/2을, 10cm 이상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대책인력 전원뿐만 아니라 필수민원요원을 제외한 전 구청 직원이 동원된다.

폭설이 내렸을 때에는 구청 각 과마다 관할 동을 배정받는 ▲구청 각 과 인력의 관할 동 책임담당할당제를 시행하여, 그 지역의 제설이 완료될 때까지 동 주민센터를 돕는다.

제설재는 염화칼슘 및 친환경제설재 734톤과 소금 816톤을 확보했고 기상 여건을 고려해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제설 살포기, 트럭, 포클레인, 삽날 등 제설장비도 5종 137대를 확보했다.

또한 유관기관 및 민간과 제설작업 공조를 위한 협약체결도 마쳤다.

52사단211연대·강남경찰서·수서경찰서·강남소방서 및 바르게살기협의회·새마을협의회의·자율제설단원·자율방재단 등 동원 인력 3,600여명과도 협력하여 유기적인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설대책과 관련해 이용선 강남구 도로관리과 과장은 “구는 지난해의 제설 경험과 문제점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준비를 갖추었다.”며 “이와 더불어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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