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경기 북부청은 22일 미국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2사단을 방문 전통음식 체험을 통한 현장 영어 학습을 실시한다.

경기 북부청은 이번 행사는 올해 9월부터 경기도청 영어회화반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주넬 제프리(Junel Jeffrey) 소령의 초청으로 계획됐다고 20일 밝혔다. 

회화반은 미2사단과의 협조를 통해 경기도청 군관협력담당관실에서 운영하는 동아리수업ㅇ로 매주 1회 진행되고 있다.

참가하는 회원들은 도로계획과, 비상기획담당관실, 동물방역위생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각각 업무가 전혀 다른 직원들이지만 한마음으로 수업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회화실력 및 글로벌 역량은 물론 작게는 자기개발, 크게는 한미친선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제프리 소령은 "경기도청에서 이러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기쁨이며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예전에 알지 못했던 한국문화와 관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고재만 군관협력담당관은 "내년에도 더 많은 경기도 직원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2사단과 협의하여 친선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프리 소령은 여군으로 올해 9월에 한국으로 처음 배치되어 현재 미2사단 공보참모로 근무 중이다. 이태리, 독일,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여 10년간 해외에서 복무했다. 흥미 있는 역할극 게임 및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영어수업을 진행, 많은 직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