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AP/] 샌프란시스코시 관리위원회는 20일 공공장소에서 나체 행위를 금지하는 제안을 6대 5로 통과시켰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거리, 인도, 대중교통기관 안에서 남자들이 성기를 내놓고 활보하는 행위를 불법화했다.
스캇 위너 관리자는 시내 일부 구역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부 남성들의 나체행위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이 조치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유, 표현과 수용의 장소이다. 그러나 이런 자유가 어떤 상황에서도 허용된다는 뜻을 아니다"라면서 “공공장소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조치에 반대하는 측은 경찰이 더 심각한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의 관용적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조치로 당국은 초범자에 대해 최대 1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3번째 위반자는 500달러의 벌금과 1년 징역형을 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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