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일 기자]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김연웅)와 후원회(회장 김태호)는 10월 14일 오후 2시30분 천전초등학교 강당에서 약8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전국장애인가요제를 개최하고 진주시를 주경기장으로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진주시장애인후원회가 결성된 2006년부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하여 장애인연합회와 후원회가 공동 주관하여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장애인가요제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모범적인 생활로 다른 장애인의 귀감이 되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헌신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고령의 몸으로 뇌병변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뇌병변장애인단체를 결성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익향상에 앞장 서 온 뇌사랑복지협회 김종식 회장에게 ‘공로대상’이 수여됐다.

2부 가요제 행사는 전국에서 참여한 장애인들의 노래경연 뿐만 아니라 진주복지센터 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와 휠체어댄스, 장애인 밸리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졌다.

장애인가요제 외에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로 서각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와 나무소리서각회(회장 김미선)가 공동 주관하여 체육대회 기간 중에 진주시청 로비에서 서각작품 전시회를 개최, 전시작품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 돕기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