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기자] 영동군이 임산부의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청 주차장 2면 △영산동 공용주차장 2면 △계산동 공용주차장 3면 △영동천 하상 주차장 3면에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이들 주차구역에는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임을 알리는 분홍색 라인과 함께 바닥에 임산부를 나타내는 앰블럼을 표시했고, 앞면에 표지판을 설치해 일반인의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임산부 김자선(32.영동읍 계산리)씨는“전용 주차구역이 있어 주차때 부담을 덜었다.”며“특히 차량 주차시 타고 내리는 공간이 일반 주차면보다 넓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산부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읍·면 청사에도 설치·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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