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 김완주입니다.
먼저 고맙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저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대표발의를 해주신 남경필 의원님,
공동발의 서명을 해주신 172명의 의원님,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여․야 지도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국민여러분,
그리고 저와 똑같은 심정으로 이 순간을 기다렸을 전북도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의 법이 세워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려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야 하는지,
새삼 깨달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공동발의 18일 만에 이루어진 새만금 특별법 개정 국회통과는
여․야 합의정치의 상징적인 모델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 새만금 사업은 특별법 개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책사업으로서 더 강한 위상을 갖게 됐습니다.
1991년 첫 삽을 떴던 새만금이
20년 만에 뿌리부터 골격까지 환골탈태함으로써
신속하고 체계적인 개발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전라북도의 경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사이며,
우리의 미래를 바꿔줄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앞으로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서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고
대한민국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앞으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의 초대형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특법 개정을 위해 힘을 합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11. 22
전라북도지사 김 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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