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 기자] 자이언트 판다 보존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선발대회인 2012 청두 팸바사더(Chengdu Pambassador) 의 최종 우승자 3인이 발표되었다.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 쓰촨 지방 산맥에서 생활하며, 심각한 멸종 위기 종 가운데 하나이다. 멸종 위기에 놓인 판다를 돕기 위해 청두 판다 베이스는 청두 팸바사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두 팸바사더 프로그램은 2010년 시작되었다. 올해에는 참가자만 25만 명이 넘었다. 준결승전을 통과하고, 페이스북 투표로 선발된 결승 진출자들은 3주동안 청두 결승전에서 판다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지식과 열정을 보여줬다.

3명의 우승자는 프랑스의 제롬 푸예(Jerome Pouille), 중국의 첸 인롱(Chen Yinrong), 미국의 멜리사 카츠(Melissa Katz)이다. 이들 ‘청두 팸바사더’들에게는 미화 20,000달러의 상금과 2013년 글로벌 판다 보존 투어 체험 특전이 주어진다.

이 투어는 11개국에서 주최하는 판다 방문 세계 여행으로서, 멸종 위기 동물 보존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활동을 펼친다. 3인의 우승자들은 이 투어가 시작되기 전까지 청두 판다 베이스에서 훈련을 받고, 지속적으로 판다 보존에 노력을 기울인다.

판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판다 자연 서식지를 개선함으로써 인공 사육된 판다를 야생에 성공적으로 되돌려 보내는데 기여한다.

청두 판다 베이스는 17일 개최된 우승자 발표식에서 3명의 우승자를 명예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했다.

한편, 16일 오후에는 자이언트 판다 모녀가 청두 두장옌에 위치한 판다 밸리에 방생되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8마리의 판다를 탄생시킨 13살 엄마 판다 ‘퀴 지엔(Qi Zhen)’과 2011년 8월 태어난 딸 판다 ‘젠젠(Zhen Zhen)’이 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