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경기 양주경찰서는 사건발생 50일 만에 주범 한모씨(35세)등 총 14명을 특정하여 4인조 납치범를 검거했으며 납치피해자 황모씨(44세)가 운영한 100억대 도박사이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2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20경 양주시 광사동 모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괴한 4명이 황모씨(44세)를 전자충격기로 제압하고 수갑을 채워 차량을 이용 납치․감금 후 5시간 만에 풀어준 사건이 발생했다.
납치범들은 서울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번호판 2개를 절취 공범으로부터 빌린 싼타페 차량에 앞 ,뒤로 각각 부착 하고 동일한 복장과 복면을 하고 치밀하게 납치를 도모했다.
경찰서는 베트남으로 도주한 최모씨(30세)를 인터폴을 통해 검거에 나섰고 베트남으로 도주한 일당 5명과 국내에 숨어 있는 2명에 대해서 지명수배중이다.
또 베트남으로 도주시 항권권 구입 등 편의를 제공하고 출국시 동행한 일당 4명은 인터넷 도박싸이트를 운영하여 도피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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