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환경과 경제, 지속가능한 발전까지 담아낸 에코피아-가평 비전을 바탕으로 녹색전략산업을 육성해 소득원을 창출하고 친환경 명품도시로 자리매김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진용 가평군수의 시정연설ⓒ가평군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제221회 가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2013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97% 증가한 3,242억3900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이 군수는 "가평의 꿈과 희망을 녹여낸 에코피아-가평을 축으로 전략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에 중점을 둬 외부의 어떤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새로운 정부출범에 따른 정책패러다임과 무한 경쟁 가속화에서 오는 영향과 변화에 일관성 있게 군정을 추진해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을 위한 뒷받침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연과 환경, 레저수요 증가와 맞물리면서 돔-스키장, 예술의 축복단지 조성 등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를 소득과 일자리로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군수는 "가평군이 지자체 최초로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이 기회를 활용,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연과 문화가 융합된 그린 투어리즘을 활성화해 농촌경제에 힘을 불어 넣겠다"고 소개했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내년 초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도시 실현에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역발전 키워드인 에코피아-가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3대 관광휴양도시 선정, 800만 관광객 시대 달성과 경희의료원 및 고려대학병원과 의료협약, SK M＆C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 등을 통해 지역경쟁력지수를 높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