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옥 기자] 상주시 외서면 공갈못문화재단에서는 지난 24일 면사무소 강당에서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서면 관현리 고부재를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이 '고부재 이야기'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다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고부재 마을의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살아온 이야기, 전해지는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직접 대본으로 엮고 인형을 만들어 창작인형극 '고부재 이야기' 를 탄생하게 되었다.
김혜진 공갈못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쑥스러운 인터뷰와 소란한 방문에도 기특해 하고 성심껏 대답해 주신 곡실마을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아이들의 소박한 공연을 함께하고 격려해 주신 주민들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고부재란, 상주지명총람 (외서면) 편에서는 ‘1780년경 한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는데, 오랜 기간 돌아오지 않자 이 선비의 어머니와 아내가 선비를 기다리다가 이 고개에서 죽었다고 하여 고부재’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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