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상 기자] 거제시가 청렴도 평가에서 7.34점을 기록,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렴도 조사는 각 기관 주요 민원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했다.
또한 평가자를 기존 공공기관의 민원인과 소속직원 뿐만 아니라 해당기관 관련 학회, 출입기자(언론보도), 국회 보좌관, 산하기관, 직능단체 관계자 등의 정책고객(1만5,491명)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거제시는 기초자치단체 총 73곳의 평균 7.59점에 미치지 못하는 7.34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개선도가 -0.71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보다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청렴도 개선계획을 수립·추진토록 권고하고, 앞으로 이행실적·성과 등에 대해서는 반부패 경쟁력 평가를 통해 철저히 관리·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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