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지난 27일 오후 4시께 소청도 남동방 33km 해상에서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를 침범해 불법조업 한 혐의로 30톤급 중국어선 3척(총 승선원 32명)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어선은 단동 선적의 목선으로 통발을 이용해 낙지, 꽃게, 소라 등 약 650kg의 어획물을 잡은 혐의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나포과정에서 일부 중국선원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어구를 던지는 등 승선을 방해하기위해 격렬하게 저항하였다고 전했다.
해경은 이들을 인천으로 압송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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