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1월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기상청 실시간 레이더 영상 ⓒ기상청

[박봉민 기자] 오늘(29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는 점차 맑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은 오전에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전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침까지 경상남북도 일부와 제주도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안 대부분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대비해야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도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와 강원도 철원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강원도 강릉시평지, 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와 경상북도 영덕군, 울진군평지, 포항시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2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는 0.5~2.5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간에서 1cm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