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가로수 관리 시 발암물질이 있는 농약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시군 가로수 담당과장을 대상으로 29일 인재개발원에서 친환경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방제교육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박일권 박사가 가로수 관리 시 사용하지 말아야 할 농약성분에 대해 교육했다. 친환경농약을 사용한 수목병해충 관리 매뉴얼을 제시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최인자 팀장은 맹독성․어독성․고독성 농약사용으로 신생아 혈액에서도 검출됐다는 미국 보고서 등을 언급하며 농약의 심각성을 전달했다.
고양시 오병현 팀장이 친환경 병해충방제 시범사업으로 병해충발생을 줄인 사례를 소개했다.
김창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가로수나 공원 등 약제사용에 있어 농약관리법 위배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환경에 저해되는 농약방제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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