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현지시각)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가운데 올란타 우말라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양국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우말라 대통령을 만나 공군 KT-1 기본훈련기의 페루 수출 성사에 사의를 표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우말라 대통령은 "KT-1 사업은 한·페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첫 가시적 성과물"이라며 "향후 방위산업, 과학·기술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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