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광주동부소방서(서장 나강문)는 2012년 11월 29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 지정 문화재인 증심사에서 동부소방서, 동구청, 증심사 관계자 합동으로 화재진압차량 5대, 인원 60여명이 참석하여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였다.

무등산에 위치한 증심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한 사찰로 유형문화재 제 13호로 지정된 오백전과 대웅전, 지장전, 비로전 등 여러 건축물이 있고, 보물 제 131호인 철조비로자나좌불상 등 화재로부터 보호하여야 할 여러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이러한 귀중한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동부소방서에서는 매년 봄․가을철에 동구청 및 증심사와 합동으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증심사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동구청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통하여 귀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고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다.

동부소방서에서는 “목조 문화재는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고, 관계자에게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하여 화재가 발생 할 경우 초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