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사단법인 온소리 예술단이 주관하는 완주군민과 함께 하는 송년음악축제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완주군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2012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전북도가 주최하고 완주군과 온소리 예술단이 주관한다.
온소리 예술단은 문화예술 인적자원 개발과 전통예술보전 및 실험예술 실현, 전통문화예술의 21세기화를 선도하는 예술단체로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지역축제 기획 및 전통음악 발굴, 전통악기개량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공성과 공익성, 참신성을 기준으로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순회공연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먼저 1부에서는 전통의 다듬이 소리, 판소리 춘향가, 산도깨비 국악동요를 비롯 남도민요인 남원산성과 진도아리랑 등이 공연된다.
또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 쑥대머리, 국악가요 배 띄워라, 완주아리랑과 함께 남행열차 등 가요도 선보여 주민들의 흥을 더욱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온소리 예술단 김지훈씨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판소리 등 전통음악은 물론 유명가요를 국악과 접목해 다채롭게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연말을 맞아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은 물론 주민 화합과 함께 지역화합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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