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가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시책의 일환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서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고용인력이 5%이상, 최소 10명 이상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일자리+우수기업’ 인증패가 수여되고, 경영개선 보조금 지원 등 향후 2년간 26개 기관이 부여하는 44종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센티브의 주요내용은, 전북도가 제공하는 경영개선보조금 지원(10명이상 고용창출 기업 2,000만원, 20명 이상 고용창출 기업 4,000만원)과, 향후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유예, 각종 중소기업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이다.

또한 한국은행 전북본부 등 자금지원기관의 각종 정책자금 우선 지원, 이차보전금 지원, 자금 융자 시 보증기관의 보증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과 지방중소기업청 등 각급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육성 시책사업 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심사는 오는 20일까지 희망 중소기업이 지원신청서 등 소정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시 군(지역경제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도에서는 추천된 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에 서류심사 및 현지 점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