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다문화마을학당을 설립,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들의 조기정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도 대외소통국은 26일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를 비롯 봉사와 나눔,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전북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외소통국은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다문화마을학당 등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이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7개 과정 250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비롯 결혼이민자의 도내 대학 학비지원과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검정고시반도 운영한다.
여기에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지도와 학력증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맞춤형 자녀교육지원과 자녀양육에 필요한 학부모 교육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1시군 1재능나눔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4대 종단과 법조인, 의료인 등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이 재능 나눔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도민들이 자유롭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육성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양균 전북도 대외소통국장은 "2013년에는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전북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