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진안군은 30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읍·면 주민자치 위원장과 평생학습지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및 전국 최초 농촌형 평생학습고을로서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진안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평생배움터 진안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각 읍·면의 주민자치센터 및 평생학습 운영현황 공유와 그간 성과와 개선점을 도출했다.

또한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의 자치능력을 키워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의 기틀 마련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일고 부군수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기관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장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그 동안의 사례를 모두 모아 발전방안을 마련하면서 대화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의 평생학습은 지난 10여 년간 지역을 변화시키는 핵심 키워드로 깊게 뿌리내렸다. 다양한 학습을 통해 홍삼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주민들도 생겼고,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만들어 직접 가이드로 활동하는 주민도 있다. 공예공방 협회를 만들어 수강생을 받기도 한다.(출처=진안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