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 완산구는 국민건강 피해예방 및 안전한 폐기물 처리기반 조성을 위해 '노후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를 초기 시범사업기간으로 설정하고 슬레이트 구조건축물 20동 정도를 대상으로 건물 개·보수비용이 아닌 슬레이트 폐기물 처리 비용에 한해 가구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완산구지역에는 슬레이트 구조 건축물이 5,868동에 이른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에 슬레이트 구조건물의 용도 및 동별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3월말까지 건물 소유주의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을 선정, 4월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슬레이트 폐기물 처리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등 위해물질은 지정폐기물로 안전한 처리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와 조만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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