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는 에너지 복지강화를 위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유가 인상으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따뜻한 겨울은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세서민들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및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2013년도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보조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보조사업을 신청했으나 미공급된 지역과 신규로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조사 및 실시설계를 거처 주민분담금이 적고 참여율이 높으며 도로굴착 등이 가능한 32개 지역 1,377가구 2,873세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조만간 주민설명회 실시하고 공사 계약이 이뤄지는 대로 공사를 실시,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지역으로는 도심지역에 위치하면서도 주변 여건상 도시가스 공급이 지연되고 있던 풍남초교 서측 및 전주고 동측지역과 도심 변방지역인 교동 군경묘지, 팔복동 상리, 방초마을 등이다.
이와 함께 주택재개발 지역이 해제된 노송동 기자촌2지구, 서완산동 강당재, 효자동 쌍용지구와 주택재개발 한시적 보류 동의에 의한 보조사업 신청으로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인후동 인후주택재개발 지역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되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벗어나게 된다.
또한 도시가스 주관로 매설로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 하게 된 삼천동 정동마을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되어 중인리 방면의 지역발전이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만4,698세대에 도시가
스를 공급했고 올상반기에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약 4,500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이 85.4%로 높아진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수요가 점차 외곽지역으로 확대되고 주택재개발 지역 해제 등으로 공급대상이 증가되면서 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까지 1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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