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두섭기자] 순창장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위상을 높였다.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년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제7회 순창장류축제가 축제경제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공식 대회다.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축제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대상은 지난해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축제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응모공고와 1차선정 후보, 선정위원의 공적서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1일 최종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선정위원회는 학계 대표 교수 20명과 산업계 전문가 대표 등 총 50명으로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됐다. 심사의 공정을 위해 이 중에서 20명을 무작위 선정하여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6개부문별 20개 축제를 선정한 가운데 순창장류축제가 당당히 그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 선정은 일반인들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선택한 축제콘텐츠여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순창장류축제는 전문기관의 용역결과 관광객 18만명과 138억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의 특산물인 장류를 축제 콘텐츠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순창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축제로 인정받아 축제경제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최근 K팝 등 한류 열풍 속에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한국의 지역축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열리는 순창장류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거듭 발전시키기 위해 대형프로그램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기획으로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출처=순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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