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는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보험가입대상 품목 29개(작물 28개, 시설 1개) 가운데 5개 품목(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에 1,000㎡이상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축협을 제외한 지역농협·원예농협에서 신청을 받는다.
떠 밤(4월), 벼·고구마·옥수수(5월), 콩(6월) 등 나머지 22개 품목은 4월과 12월 사이 순차적으로 가입 신청을 받는다.
농작물 재해 보험료는 85%(국비 50%, 지방비 35%)가 지원돼 농가가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는 15% 수준이다.
특히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태풍, 강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농가의 자기부담률을 초과한 피해에 대해 보상받게 된다.
노학기 구청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급증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이제 농업 경영에서 필수사항이다"며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에 가입, 손해를 보전 받아 농업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구는 지난해 떫은 감, 배, 벼, 복숭아 등 총 10개의 작물과 단·연동시설하우스의 피해에 대해 155농가에서 농가부담보험료 4100만원을 납입하고 86농가에서 24억원의 재해보상 보험료를 받았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