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 덕진구는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납세자들이 다양한 금융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성실 납세자 금융우대 정책'을 도내에서는 최초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12일 새마을금고 전주·완주협의회(15개 마을금고)와 성실 납세자 금융우대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구의 이번 정책은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50만원 이상씩 납기내 빠짐없이 납부한 성실납세자들에 대해 우대 방안을 고민하던 중 금융우대서비스 방안에 창안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정받은 덕진구 성실납세자 1만2,730명(법인 제외)은 구청에서 통보한 성실납세자 확인서를 전주·완주지역 새마을금고에 제출하면 △정기예금 금리 0.1% 상향 우대 △대출금리0.1% 하향우대 △타 은행 송금 수수료 50% 면제 △전자금융(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우대서비스를 1년 동안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중석 세무과장은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과도 협의해 이번 우대청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성실납세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위상 강화 노력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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