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통신

[카라카스, 베네수엘라=AP/KNS] 베네수엘라 대통령 휴고 차베즈가 16일(현지시각) 암 치료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수 차례의 의료 검진을 받기 위해 쿠바로 돌아갔다.

차베즈 대통령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쿠바에서 4번째이자 마지막인 화학치료를 마쳤으나 “철저한 검사”를 거칠 것이라 밝혔다.

차베즈 대통령은 시몬 볼리바 국제 공항에서 쿠바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검진을 무사히 마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올해 57세가 된 차베즈 대통령은 지난 6월 쿠바에서 pelvic 부위에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투병 중인 종양이 정확히 어떤 종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검진 결과 재발 징후는 없었다고 전했다.

(영어 기사 원문)

CARACAS, Venezuela (AP) -- Venezuelan President Hugo Chavez returned to Cuba on Sunday to undergo a series of medical tests to evaluate his cancer treatment.

The president, who finished what he described as his fourth and final round of chemotherapy in Cuba last month, said he will be undergoing what he described as "rigorous examinations."

"I have faith that we'll get through these tests," said Chavez, speaking at Simon Bolivar International Airport before boarding a plane for Cuba.

Chavez, 57, underwent surgery in Cuba in June to remove a tumor 　　from his pelvic region. He has not revealed what type of cancer he is battling, but he has said that tests have shown no signs of a recur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