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전북도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도내 전 행정기관 및 업체에서 연인원 1만8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1을지연습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작년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과 같은 국지도발을 가상한 초기대응능력 향상과 전시행동절차 숙달을 위한 전시직제 편성훈련 및 디도스 공격에 대비한 사이버 테러대응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남원시청에서는 공공청사의 테러에 따른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응급복구 등을 위한 유관기관의 종합합동훈련이 실전과 같이 이루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제7공수특전여단의 장병들이 사용하는 각종 무기장비들을 전시, 향토 보병사단의 무기장비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제7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을지연습 현장에 각종 안보사진 70여점을 전시하며, 연습기간 중 18일 야간에는 도청 광장에서 전시상황을 가상한 주먹밥 시식행사도 갖는다.
또한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40여명을 을지연습 현장에 초청, 안보영상 상영과 군 무기장비 전시 및 군사상황실 견학을 통해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교육 현장에 있는 초중등학교 교장 등 40여명도 을지연습장을 방문, 생생한 안보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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