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일손부족으로  적기에 영농을 하지 못하고 묵어 있는 논 밭을 농촌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가 있다. 마음은 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아니하여 방치된 농경지가 늘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의 농촌은 각종 작물의 파종과 이식, 정식, 수확 등 일련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바쁜 농작업이 집중된 시기라 할 수 있다. 적기에 파종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수확을 못하는 농업의 습성상 발발 동동 구르는 농민의 애환은 뭐라 말로 표현키 어렵다 할 것이다

성수면에서는 일손 부족농가에게는 인력을, 재능 및 인력을 나누어 주고픈 도시민, 단체, 희망자와 상호 연결하여  농촌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시기와 맞물려 암 수술 후 매달 병원진료와 매일 꾸준히 지속적으로 먹어야만 약의 공포를 이겨내고  질병을 다스리면서 고추를 정식은 하였으나 연 이은 작업에 손을 놓고 있는 좌포리 원좌마을의 이양선씨와  손보국씨의 일손을 덜어 주는  성수면과 친환경농업과 직원 30명은 2013년 5월 16일 5,763㎡에 달하는 고추밭에 강풍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착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연신 흘리는 땀을 소매로 훔치는 공무원의 모습에서 고고함은 사라지고 이웃집 농민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농가의 얼굴에는 벌써부터 수확에 대한 기대감에 스쳐가는 엷은 미소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김정배 성수면장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어려운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준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안내 창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면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출처=진안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