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반딧불이 주제관을 비롯해 주요 공연들과 체험 행사들이 마련되고 있는 예체문화관을 중심으로 한풍루와 남대천 등지에 초가부스 12동이 조성돼 있으며,
각 쉼터에는 더위와 피로에 지친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장소로 인기다.
특히 예체문화관 옆 주차장 공간에 마련된 바닥분수(20m × 20m)는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최고의 인기 쉼터로, 분수바닥을 편백나무로 조성해 이용자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각광을 받고 있다.
대전에서 온 관람객 김 모 씨(43세)는 "아이들은 분수대 위에서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초가부스에 앉아 쉬는 시간도 너무 즐겁다"며, "곳곳에 쉼터들이 잘 돼 있어서 힘든 줄 모르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송어잡기와 워터파크를 비롯해 래프팅, 뗏목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남대천 천변에는 그늘막 아래 돗자리를 깔아서 물놀이를 하는 가족들이 피크닉과 낮잠을 즐기는 등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객들은 "잡은 송어를 구워서 시원한 그늘막 아래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며 "어렸을 적 온 가족이 함께 했던 천렵생각도 나고 여러 가지로 즐거운 시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9일까지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딧불이 주제관을 비롯해 7일에는 노름마치공연과 반딧불 주제공연이, 8일에는 송어잡기와 물벼락 페스티벌, 비보이 댄스 페스티벌, 반딧불 번성기원 남대천 지신밟기이 행사 진행된다.
그리고 9일에는 반딧불 숲속콘서트와 kbs 개그맨 공연 등이 개최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상설,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출처=무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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