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무주군은 안성면 사전리 일원에 5ha규모의 벼 특수성 품종 우량종자 증식단지를 조성해 특수미 우량종자 약 27톤을 생산했다.
무주군이 수확한 특수미 우량종자는 청백찰(11톤)과 향미 1.2호(7톤), 적진주찰벼(7톤) 원종으로, 청백찰은 벼 이삭이 빨리 나오면서 외관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과 재배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미 1.2호는 구수한 향과 맛이 일품이며 적진주찰벼는 유색이면서 항산화물질의 함유량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이종원 담당은 “무주군은 국립 식량과학원,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연계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벼 특수성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양가 높은 쌀, 숙취에 좋은 쌀, 혈압을 낮춰주고 당뇨치료에 좋은 쌀, 발육을 돕는 쌀 등 기능성 쌀 개발이 이뤄진다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실증재배를 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벼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된 종자는 관내 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등 강소농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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