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진태)은 21일 2013년도 ‘도내 학교 급식용 친환경 식자재 안전성 조사’ 사업의 중간 결과 보고 및 평가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대학교 김명곤 교수, 농산물품질관리원 김진국 과장 등 전문가와 도 교육청, 급식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모니터링요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협의회는 상반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발표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상반기 조사결과 도내 300명 이상 20개 급식학교 중 급식에 제공된 농산물 122건의 잔류농약 검사 결과 친환경농산물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반 농산물 73건 중 2건에서만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어 부적합 농산물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조사대상 20개 학교의 영양교사를 상대로 학교 급식 식자재 안전성 조사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식자재 안전성 검사는 꼭 필요하며 모든 설문자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고 대상 학교 및 검사 건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94%로 나타나 식자재 안전성 조사사업의 높은 호응도와 사업확대의 필요성을 나타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지금까지 진행한 사업에 대한 중간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을 각계의 전문가, 특히 급식을 제공받는 학교의 영양교사와 학부모의 입장에서 논의 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이 자리에서 보건환경연구원과 도 교육청은 안전한 급식 식자재 확보를 위해 학부모단체와 전문가, 학교 현장과 협조해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학교급식이 제공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출처=전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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