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연화)는 지난 1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회의장, 박찬문 교육장 및 다문화가족,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즐거운 소통,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다문화 누리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엄마나라 말을 자녀가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이중언어 대회에 8개팀 12명이 참여하여 유창한 말솜씨를 자랑했다.
아울러 노래와 춤을 매개로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여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다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콘테스트에는 관내 7개 초등학교에서 67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다문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 공유를 통해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대회, 글짓기대회와 다ㆍ문ㆍ화 3행시 대회 등을 개최하여 지역의 아이들 모두가 편견 없이 어우러진 즐거운 교육의 장이 됐다.
강연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엄마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고, 일반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폭넓은 세계관을 심어주어 고창을 세계에 알리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출처=고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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