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18일 오전 9시 검찰이 과천농협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 취재결과 확인됐다.
과천 농협은 지난 2009년 고객 동의 없이 가산 금리를 인상해 47억여 원의 이득을 챙겨 당시 조합장의 3선 당선에 이용한 의혹을 받아왔다.
지역 한 매체에 따르면 당시 과천농협은 여신 약관 상 금리 변동이 있을 시 고객 동의를 얻거나 한 달간의 공고 절차를 모두 생략하는 등 고객 동의 없이 가산 금리를 인상해 47억여 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달 시행된 자체 감사 결과 현재까지 조합원 400여 명과 일반 고객 800여 명이 총 47억여 원의 대출이자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안양지청은 사건과 관련된 과천 농협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농협 관계자는 <>과의 전화에서 "오전부터 안양지청에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며 "사건 관련 담당자와 통화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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