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완주군이 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완주군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유도하고, 각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완주군은 로컬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농촌에너지 Change Maker를 양성해 농업의 기계화, 시설재배 면적의 증가 등으로 농촌지역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농촌경쟁력 약화에 대처하고, 올 여름과 같이 전국적인 전략난의 위기를 적정기술을 활용 전환시켜나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데 중점을 뒀다.
고용노동부의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분야 103개, 사회적 기업 분야 56개 등 총 159개 사업이 제출되어 1차 서면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18개씩 36개 사업을 선정 후 2차 PT심사가 진행됐는데, 완주군은 이같은 성과가 인정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은 2010년 ‘늘 행복한 일터 두레농장 사업’의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 최우수상, 2012년 와일드푸드 축제 전문인력 양성 사업 우수상 수상 등 이번까지 4년 연속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다양한 농촌활력사업을 통한 새로운 농촌일자리를 만들기의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더욱이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은 2014년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서 농촌에너지 전환 Change Maker 양성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되어 로컬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앞으로 완주군이 화석자원과 원자력에 의존하는 중앙 생산 공급 방식의 에너지 생산 구조를 지방으로 분산시켜 다양한 소규모 발전 방식들을 만들어나가고, 소비 위주의 에너지 이용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연자원과 폐자원을 활용하여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나가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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