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고소득 벤처농업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로도덴드론 분화 재배 생력화 시범 사업’ 평가회를 김제시화훼연구회원 및 관련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에 실시했다 .
고소득 약용 및 고급 관상수종인 로드덴드론(만병초)의 지역적응 시험을 통한 품종 선발 및 생산하여 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보급과에서는 총사업비 200백만원을 투자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로도덴드론의 우리말 이름인 만병초 (萬病草)는 문자 그대로 만병을 고치는 풀이라는 뜻이며 영어 이름(rhododendron)의 어원을 살펴보면 희랍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rhodos는 rose, dendron은 tree, 즉 장미나무라는 뜻이 된다. 고대 희랍인들의 눈에는 만병초가 장미나무에 버금간다고 해서 관목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꽃이 아름답다.
국내 재배 품종 및 증식 시설이 미비한 시점에서 이 사업을 시작하여 단일한 품종과 작업 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노동력이 많이 소요됐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우량모주의 확보와 시설보완으로 작업의 생력화가 이루어져 50％ 이상 노동력 감소효과와 재배환경 개선을 통한 상품성이 향상됐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