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부안군이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하천정비사업 중장기계획에 의거해 올해 국가하천 1개소, 지방하천과 소하천 각 4개소 등에 예산 206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실시,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하천 정비는 아름다운 자연생태 하천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기능보강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 가운데 국가하천은 동진강과 고부천의 4㎞ 구간에 대한 기능을 보강하고 지방하천의 경우 소포천과 문수동천, 구야리천, 덕신천 등 수해상습지에 대한 정비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변산 볼모소하천과 진서 운호소하천의 경우 아름다운 자연생태 소하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부안군은 또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하천 18개소에 대한 수해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조속한 기능복구 및 항구적인 침수피해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수해 우려가 있는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 등 134개소의 제방 연장 235㎞에 대한 하천감시 및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취약 하천에 대해서는 보수공사를 진행,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다 농경지 저지대 침수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투자를 확대하고 농어촌공사와 이원화된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관리 개선방안 등을 마련, 실시키로 했다, 또 재정 투자는 물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중앙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성호 군 재난안전과장은 “재해예방사업과 더불어 방재기반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기본 관리계획에 방재계획을 적극 반영하는 등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국지성 호우 및 태풍에 대비 재해예방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부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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