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와 동진강낙농축협(조합장 정세훈)이 공동주최하고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문강)에서 주관하는 나눔축산과 함께하는 다문화 한마당 행사가 22일(화)이건식 시장을 비롯하여 임영택 의장, 김창수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내외빈 및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결혼이민자로서 열심히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부모를 공양해 온 에밀리에(43세,필리핀)에 대한 효부상과 결혼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캐트린(필리핀, 남편 허봉두:신포우리식품 근무)씨의 가족은 다문화 모범상을 수상하여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이중언어에 뛰어난 김단비, 김은비(금산초 5학년 상둥이 자매)의 태국어로 이야기하는 다문화 이야기에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다문화가족 장기자랑대화와 요리경연대회, 다문화 체험 행사 등 다체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다문화 요리경연대회에는 6개 팀 12명이 참여해,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재료로 활용하여 국적별 자국요리 경연대회를 가졌으며, 경연대회를 통해 6개국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결혼이민자들은 서로 문화는 달랐지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행사와 한국생활에서 지원해주는 다체로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나눔과 축산은 2011년부터 매년 다문화 행사를 지원, 참여자들에게 다문화 음식과 육우 요리로 점심식사가 제공되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다문화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오늘 수상하신 다문화 가족처럼 모범적인 가정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시에서도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셨다.(출처=김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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