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연화)는 9일 실내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공존이 어우러진 2013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엔에이치유통(주)와 안도게이꼬(46.성송면)씨가 표창패를 수상했다. 엔에이치유통(주)는 2010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하여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과 가족 간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도게이꼬씨는 1995년 일본에서 입국하여 성송초등학교 방과 후 일본어강사로 활동하며 결혼이주여성의 멘토 역할은 물론 다문화 어머니교실 개설·운영으로 학부모와 학교 사이에서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어울림 사진콘테스트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10개 작품도 시상했다.
이강수 군수는 “다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고, 우리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기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들이 갖고 있는 특기와 장점을 살린 취업 연계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여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낳기좋은세상만들기 고창운동본부는 “육아물품 나눔 행사”를 마련하여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시켰고, 다문화음식 및 의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함께 이루어져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이 됐다.(출처=고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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