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이 임기 종료일인 오는 14일에 이어 연임됐다. 성 사장이 다시 연임된 이유는 지난 2008년 이후 항공수요를 확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김포국제공항이 갖고 있는 편리한 도심 접근성의 공헌과 김포국제공항을 국제선 비즈니스 중심공항으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시철 사장

또한 2008년 12월 일본 오사카, 지난해 3월 나고야 노선을 신설했고 10. 11월에는 하네다 노선을 증편한데 이어, 중국 상하이 홍차오 노선(’06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부터는 베이징 노선을 신설하여 김포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공항으로 발전점을 인정받은 것,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과 서비스를 지향하면서 5년 연속 안전 및 보안사고 발생 “Zero" 달성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수검 기준 세계 최고의 공항안전 국제기준 이행율 99.7%(세계 평균 57.7%)를 달성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성 사장은 “고객에게 외면 받는 기업은 미래가 없다”는 신념으로 임기 중 CS 경영위원회, 고객불만 보상제, VOC 시스템 도입 등 서비스 혁신을 시행해 지난해는 국제공항협회(ACI)에서 주관하는 2010년 세계공항서비스 평가(151개 공항 참여)에서 김포국제공항이 동규모 공항 23개 중 1위를 달성해 공항운영 및 시설 서비스에서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얻은 바 있다.

성 사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공항 운영 전문가로서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30년 공항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동하여 항공기 운항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항행안전장비(전방향 무선표지시설, 거리측정장비, 계기착륙시설 등)를 자체 개발하여 국내공항에 66식을 설치하면서 약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터키, 이란, 인도네시아 등 해외 12개국에 장비 42식을 수출해 96억원의 외화를 획득한바 있다.

한편 성시철 사장은 1959년 11월 충남당진 에서 출생, 당진 합덕농업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수료,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학구파다.

따라서 1974년 중앙병무청장 비서관을 지낸바 있으며 원호처장 비서관, 교통부장관 비서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 부산지사장, 기획본부장,관리본부장을 거쳐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된 애리트 지휘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성사장은 그동안 숨은 공로로 대통령표창, 은탑산업훈장, 국가경쟁력대상 최고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