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지훈기자]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에서 신선식품 온라인판매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2009년 제1회부터 5년 연속 농수산물 판매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최고의 온라인 마케팅 지자체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번 행사는 G마켓, 옥션 등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주)이베이코리아가 주관하고,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했다.
각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전략에 대해 마케팅전문 심사위원이 평가하고, 10월 20일부터 20일간 G마켓ㆍ옥션 사이트에서 진행된 190만명의 네티즌 투표로 수상 시군이 결정됐다.
전국 12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마케팅 페어에서 고창군은 기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한 단순한 상품판매에 그치지 않고 지난 5월 등재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적극 홍보하며 온라인소비자에게 청정농산물 이미지로 대응했다.
또한, 복분자 축제기간 및 김장철에 파워블로거와 소비자를 초청하여 복분자, 배추, 고구마 등 농산물 수확체험을 통해 온라인에 홍보하는 전략으로 심사위원과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수 군수는 2009년부터 G마켓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농산물 판매에 힘을 기울이면서 “갈수록 기존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소비하는 고객이 온라인,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고창군 농산물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택배비 지원, 공동홍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은 고창 농산품을 찾는 온라인 고객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2013년에 쌀, 고구마, 복분자, 절임배추 등 190억원의 온라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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