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이혜숙기자] 완주군은 동절기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과 해빙기를 맞아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상․하수도 시설물 총 13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3월 7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상수도 시설물과 동절기 대형 공사 중지 사업장으로, 상수도 담당을 포함한 2개 반, 9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상수도 132개소, 하수도 6개소 등 총 138개소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사 중지 현장의 성토부, 비탈면, 흙막이 시설 등 지반 침하 또는 붕괴 우려와 각종 자재에 대한 보관 및 수불사항 등이다. 또한 상수도 취․정수시설, 급․배수관과 각종 전기시설물의 이상 유무와 보호 울타리에 대한 보안상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성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생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과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중대한 사항은 시공업체를 통한 즉각적인 개선을 실시키로 하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벌임으로써, 군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상하수도와 관련한 안전취약 시설이 있을 경우 상하수도사업소(☎290-3383)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동절기로 인해 중단됐던 공사 중지를 해제하고, 기(旣)공사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재착공과 함께 신규 사업에 대한 공사에 박차를 기할 방침이다. (출처=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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