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시보건소(김경숙 보건소장)는 외국인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건강검진 사업을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검진비용 14,643천원을 확보하여 대상자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검진대상은 40세미만 외국인 여성결혼이민자, ‘13년도 수검자 중 유 증상자이며, 국적 미 취득 등의 사유로 의료보장 제도권에 포함되지 못한 자의 경우 연령제한 없이 무료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의료기관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온누리연합내과의원, 전주내과의원』등 4개소이며 전주시에 거주하는 검진 대상자는 외국인 여성결혼이민자 증명서류 등 신분증을 가지고 검진기관을 선택하여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총 19개 항목으로 기초검사, 고지혈증, 심장, 간기능, B형간염, 당뇨검사, 혈액질환, 폐질환, 자궁암, 갑상선기능검사 등 이며 검진결과는 15일 이내 수검자에게 개별 통보 된다.
2013년도에는 총 153명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중 혈압 1명, 당뇨4명, 고지혈증 17명 등 49명이 유소견자로 발견되었고, 유소견자에 대하여는 2차 검진을 실시하여 검진결과 확진자는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진비용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서둘러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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