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진안경찰서(서장 박승용)는 지난 26일 북부마이산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15명과 함께하는 힐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 1월까지 운전면허를 최종 합격한 이주여성들을 초청해 오찬을 같이하고 등산로 산책 등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4년차인 베트남 이주여성 레티튀(당30세)씨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경찰 선생님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될 때까지 하나씩 친절히 가르쳐줘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교육을 담당한 강인호 경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이주여성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을 대비해 직접 교육을 시키고, 인접자동차 학원의 협조를 얻어 도로주행 시험까지 치르게 하여 한명의 낙오도 없이 17명 모두가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영광을 안겨 주었다.
진안경찰은 “우리 다문화가정들이 언어소통과 문화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정 내 행복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 치안행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출처=진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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