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김제시의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의 해외 운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3월 한 달간 다문화가족 “정보내기”사업을 추진한다.
평소 선물 마련과 비싼 운송비로 결혼이민자 친정에 선물을 보내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의 상황을 고려하어 국제운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김제우체국에서는 운송비 할인과 라면 1box를 지원하고 삼성의 후원으로 화장품 기초세트와 천연비누도 함께 선물로 보낼 수 있게 되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본 사업은 한국고유의 情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족이 결혼이민자 친정 가족을 챙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국가이미지 제고 및 결혼이민자의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여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가정생활의 계기가 되고 있다.
정보내기 사업에 참여한 디손마리셀페스타노(36, 필리핀)씨는 친정에 보낼 선물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운송비 지원과 더불어 선물까지 준비해주어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낯선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고국을 그리워하는 결혼이민자들이 친정 부모에게 한국고유의 정을 선물하고 딸이 타국에서 잘 살고 있다는 안심서비스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출처=김제시청)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