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현재 도내 호우피해는 1,975억 6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시군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정읍지역으로 316억 9,000만원에 달한다.

이중 국비지원대상은 815억 600만원인데 공공시설이 787억 660만원, 사유시설이 27억 400만원으로 국비 비지원대상이 1,160억원에 이른다.

따라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피해 응급복구를 추진, 공공시설의 경우 복구율 90%에 달한다. 또한 응급복구 중인 피해현장은 군산 옥도면 장자교 파손과 전력케이블, 통신선 응급조치완료, 교량 상판 복구는 2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유시설의 응급복구는 복구율 75%에 이른다. 벼 침관수 24,728ha, 산업단지(정읍,부안)중 13개업체인데 업체별 복구계획수립해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수해지역에 대한 앞으로 지원은 1만2344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869대의 장비를 동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정읍산외 주택 및 상가정리, 칠보 제방복구, 김제원평천 제방복구, 지방도 714호 복구, 임실덕치면 표고목정리, 임실천 정비, 고창상하, 검산면 도로복구, 고수면 주택 절개지 매몰복구, 부안진서면 농경지 매몰 복구현장에 집중 투입된다.

아울러 수해현장에 구호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어 봉사자들의 지친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전북도 전문건설업 협회 신영옥 회장(한동건설) 등 도내 각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 정성어린 구호물품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구호품 접수현항은 39개기관에 525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이다.